최요삼 결국 뇌사, 오늘밤 장기적출
결국 뇌사판정이 떨어졌다.
서울아산병원 뇌사판정위원회(위원장 이정교 신경외과 교수)는 지난달 25일 경기 후 뇌출혈을 일으켜 쓰러진 복싱선수 최요삼이 뇌사상태라고 2일 판정을 내렸다.
뇌사(腦死)란 뇌기능이 완전히 정지되어 회복불능한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최요삼의 가족은 최요삼의 평소 의견에 따라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밤 12시 이후 기증을 위한 장기적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요삼은 지난달 25일 WBO 인터콘티넨탈 타이틀 방어전에서 헤리 아몰을 맞아 12라운드 경기에서 우위를 보여 손쉬운 판정승을 거두는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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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종료 10여 초전 상대의 강력한 스트레이트를 턱에 허용하고 그대로 다운됐다. 비틀거리면서도 일어나 3대 0 판정승을 거뒀고 경기종료 공이 울리자 다시 쓰러졌다.
링닥터가 긴급조치를 취했지만 의식을 돌아오지 않았고 그대로 들것에 실려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최요삼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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