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바다

쑥부쟁이 작품 구절초 털머위---- 해국--- 숫잔대....

모처럼 한 컷 했음. 이 봄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서.. 제비꽃

지난 여름 지리산에서 분양받은 바위구절초. 음력 9월 9일에 거두어 약으로 쓰면 제일 좋다해서 구절초인데 말려서 배게속으로 쓰면 두통도 없애고 머리도 맑게 해준다. 여자들에게 약효가 좋아 선모초라고도 부름. 늦게 펴서 답답하더니 오히려 이 겨울까지 사무실에서 꽃을 볼 수 있어서 더 좋다.

참으아리 계요등 주홍서나물 겨우 일주일 살 것을 알기나 하는지.. 덥네, 피곤하네 이래 저래 핑계로 산행 간지도 서너달은 넘겼지 싶다. 모처럼 해가 없는 하늘 아래 물 한통 들고 가볍게 다녀 왔다. 쉰물 쑥 빼고 나니 안마사가 따로 없네. 낮잠이나 한 숨 때려야겠다.

씀바귀 모듬..

늦게나마 찾은 산소에 엉겅퀴와 씀바귀가 꽃밭을 만들었건만 불행히도 뽑을 수 밖에 없었다.

뒷산에서 빌려 온 백화등이 꽃을 피웠다 산딸기가 발그레하게 맺히고.. 뱀딸기의 전설 5월의 꽃.. 아카시아 온 들이 풍요롭다. 노린재나무

섬방망이가 제법 폼이 난다. 어떤 꽃이 필지.. 집에 온 지 3살이 된 단풍 마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