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다방

내 카페 필명이 "초원다방" 인디  친구들 초원다방이 어딘지 알지?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 버스정류장 옆에 있었잖아...

 

20년전에 초원다방 억수록 들락 거렸는데...

 

그중 재밌는 이바구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

 

그날도 친구들 모임이 있어 값싸게 모일수 있는 장소인

 

그 다방에서 윤모군 하고 나랑 먼저 와 있었지

 

다방 아가씨가 옆에 와서 먼저 차 시키세요~~ 하더라구

 

아가씨 복장이 다 알지  짧은 핫 팬츠에 보일락 말락 하는 웃도리...캬

 

커피맛 보다 그맛? 이 더 좋았는데 ㅋㅋ

 

우선 둘이 커피 먼저 시키고 서로 안부를 주고 받고 있는데

 

아가씨 커피를 들고 오면서 "오파~~ 이 커피 원샷 마시면

 

소원 다 들어 줄께" 하더라구  이 뜨거운거 우째 마시노???

 

그러나 우리의 윤모군 아가씨를 아래 위로 휙 한번 훓더니만

 

"정말이제 소원 안들어 주면 쥑인뿐다" 더만

 

한번에 그 뜨거운 커피를 원샷 하더라구.... 정말 놀랬다.

 

 가만히 보니 아가씨두 놀래 가지고 안절 부절 하더라구

 

못내 침착 한척 하여 "오파~~ 소원이 머야  다 들어줄께~~"

 

우리의 윤모군 깔끔하게 한마디 하시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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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도 원샷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