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 (옥살리스) 동산넘어 저기 저만큼 님이올라 빛 오르면 살며시 피어나는 사랑초 꽃. 피고 접고 또피는 이름모를 붉은 꽃. 기다리는 마음 가득 담고서 이른 아침 맑은 이슬 담아 창가에 쏟아지는 햇살고운 마음 님향한 꽃잎 틔웠습니다. 어둠이 올라때면 고이 접어 살짝 오무리는 해뜨는꽃 - 해 금 - 사진첩/야생화 마당 2008.01.31
때죽나무 때죽나무 일명 이쑤시게 나무. 열매는 기름을 짜서 활용하고 목질은 부드러워 이쑤시게로 쓴다. 열매는 독성이 있어 짖이겨 웅덩이에 풀어서 고기잡이에 이용하기도 했다.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다 해서 부르기 쉬운 때죽나무로 불리웠는 듯 하다. 아주 옛날엔 짜낸 물로 옷감의 찌든 때를 빼는데 사.. 사진첩/야생화 마당 2008.01.31
박꽃 박꽃 피는 저녁 신 용 박꽃이 곱게 피는 어스름 저녁 밤하늘 하나 둘 별들이 뜨면 반디는 반짝반짝 등불을 들고 초가집 봉창마다 별빛을 나른다. 박꽃이 곱게 피는 초가을 저녁 초가집 지붕 위 보름달 뜨면 부엉이 부헝부헝 어둠을 쪼고 구수한 옛이야기 꿈처럼 익는다 사진첩/야생화 마당 2008.01.31
찔레이야기 찔레꽃에는 이런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래서 꽃말조차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다. 고려 때, 우리 나라에서는 몽골족에게 매년 처녀를 바치는 관례가 있었다. 가엾은 소녀 찔레는 다른 처녀들과 함께 몽고로 끌려가 그곳에서 살게 됐다. 몽골 사람은 마음씨가 착한 찔레에게 고된 일을 시키지 않아 찔.. 사진첩/야생화 마당 2008.01.31
토끼풀네잎크로버) 이야기 [토끼풀 이야기] 유럽이 작은 나라들로 나뉘어 싸움이 끊이지 않았던 먼 옛날입니다. 어느 조그마한 나라에 젊고 용감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웃 나라가 쳐들어오다는 소식을 들은 기사는 앞장 서서 싸움터로 달려갔습니다. "가히 우리 땅을 넘보다니. 용서할 수 없다! 한 발짝도 들여 놓지 못하게 할 .. 사진첩/야생화 마당 2008.01.31